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발표

한국은행이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경기 하강 우려와 물가 둔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10일 한국은행은 11일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며 현재 기준금리는 3.50%이다. 금융권은 한국은행이 4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ed가 5월 0.25%포인트 추가 인상 후 금리 인상이 끝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은 입장에서는 금리 역전폭 확대에 대한 부담감도 많이 덜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83%가 기준금리가 동결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번에 금리를 동결하면 지난 2월에 이어 두번째 이다.

 

한은은 21년 8월 이후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7차례 연속 인상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4월 동결 시 금리 인상은 끝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 15명중 8명은 올 4분기에 금리가 인하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상황이다.

출처: 연합뉴스

 

기준금리 인하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주담대 고정금리 비율은 여전히 88.1%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기준금리가 인하되더라도 고정금리를 가지고 가겠다는 고객들도 아직 많은 상황이다.

 

금리하락기에 변동금리 비중이 늘어날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고정금리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정부 방침이 어떻게 구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