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장르: 드라마, 전쟁, 시대극, 코미디
- 감독: 박광현
- 개봉일: 2005년 8월 4일
- 상영시간: 133분
- 출연: 정재영, 신하균, 강혜정, 임하룡, 서재경 등
- 대한민국 총 관객수: 8,008,622명
2. 줄거리
인천상륙작전이 실행된 직후 인민군이 크게 패하고 도망 다니고 있고 국군은 밀고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강원도의 산에서 수송기가 실종되자 정찰을 위해 나선 미 해군 소속의 닐 스미스 대위는 나비때와 충돌하여 추락하고 산골 소녀 여일()의 구조로 동막골로 가게 됩니다.
인민군 소속의 중대장인 리수화 상위는 패배한 부대를 데리고 북한으로 가던 중 부상병 처리를 놓고 정치장교와 다투게 됩니다. 그러다 숨어있던 국군에 기습을 당해 대부분의 군인을 잃고 강원도 산골로 숨어들고 그곳에서 산골 소녀 여일을 만나 동막골로 들어가게 됩니다.
전쟁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총, 수류탄도 모르는 동막골 사람들 사이에서 국군과 인민군은 서루 총과 수류탄을 든 채로 대치하게 되지만 체력이 바닥나 졸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소년병 서택기가 수류탄을 놓치는 바람에 수류탄이 마을 식량창고로 들어가면서 창고 안의 옥수사가 팝콘이 되어 마치 눈송이처럼 날리게 되고 병사들은 쓰러져 잠이 듭니다.
이후 여섯명의 군인들은 자기들이 부순 마을 창고를 다시 만들 때까지 휴전하고 마을 창고를 다 채우면 마을을 떠날 것을 약속하고 서로 적개심이 점점 사라지면서 우정을 쌓아 갑니다.
그러나 동막골 근처에서 비행가기 자주 추락하자 한미연합사령부에서는 해당 지역에 북한의 초소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공수부대를 파견하여 스미스를 구한 뒤 해당 지역에 무차별 폭격을 명령한 것입니다.
낙하작전 중 추락한 공수부대 병력은 축제를 벌이는 동막골에 도착하게 되고 행패를 부리며 촌장을 구타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화가난 다섯 명의 병사들과 공수부대 간 싸움이 일어나고 그러는 도중 여일이 총에 맞아 죽게 됩니다.
공수부대 병사 중 살아남은 한명에게 폭격 사실을 듣게 되고 가짜 방공초소를 세워 그쪽으로 폭격을 유도할 계획을 세웁니다. 북한군 소위는 스미스 대위에게 밖으로 나가 이곳에 더 이상 폭격이 되지 않도록 막아 달라고 하고 다섯 병사들은 가까 초소를 만들고 연합군의 전투기와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결국 전투기를 격추 시켰지만 다른 전투기들이 급습하여 대규모 폭격을 시작합니다. 살아남은 세명의 병사들은 하늘에서 폭탄이 떨어지는 것을 허망하게 바라보다 그래도 동막골을 지켰다는 안도의 웃음을 지으며 폭격에 휘말립니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순수한 동막골 사람들은 의미도 모른 채 폭발을 지켜보고 폭발음을 들은 스미스는 다섯 병사의 죽음을 예상하며 오열합니다.
3. 평가
- 네이버 네티즌 평점: 8.89/10
- 다음 영화 평점: 9.1/10
영화가 개봉한지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마이 아파”라고 말하며 배시시 웃던 강혜정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입니다.
북한군과 국군의 우정을 다룬 영화는 몇 편 있지만 생존과 마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서로 돕고 심지어 목숨까지 내놓는 모습에 마음 한구석이 아렸습니다.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주는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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