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짠내 폭발 콤비의 진짜 재난 이야기

1. 개요

- 장르: 코미디, 재난, 액션, 드라마

- 감독: 이상근

- 개봉일: 2019년 7월 31일

- 상영시간: 103분

- 출연: 조정석, 임윤아, 고두심, 박인환, 강기영, 김지영 등

- 대한민국 총 관객수: 69,501,772명

- 시놉시스: 짠내 폭발 청년 백수 용남의 어머니 칠순 잔치에서 의문의 연기가 빌딩에 피어오르고 순식간에 도심 전체는 유독가스로 뒤덮이게 된다. 용남과 의주는 클라이밍 실력을 이용해 탈출을 하려 한다.

 

2. 줄거리

용남은(조정석) 대학교를 다닐 때 클라이밍 동아리 활동을 했었고 여전히 철봉은 잘하지만 취업 면접마다 불합격이 되어 현재는 백수로 지내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칠순 잔칫날 온 가족과 친지들은 구름정원이라는 연회장에 모였는데 친척들의 말뿐인 위로와 자격지심 때문에 용남은 그 자리가 너무 불편했습니다. 가족들과 사진을 찍으려는데 용남은 직원들 사이에서 동아리 후배였던 의주를 만나게 됩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어색해서 용남은 괜히 벤처기업 과장이라는 거짓말을 늘어놓게 됩니다.

 

같은 시각 인근의 앤서 화학 사옥 앞에 어떤 남자가 대형 탱크로리를 몰고 와서 묻지 마 테러를 일으키고 도시에 독가스가 퍼지기 시작합니다. 그 독가스 때문에 사람들은 바닥에 쓰러져 목을 부여잡으며 질식사하고 가스는 빠른 속도로 도시를 삼기코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모르는 용남네 가족들은 연회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건물은 나온 순간 가스통 하나가 유리창을 깨고 날아 들어와 연회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용남네 가족들은 무사히 1층까지 내려왔지만 이미 도시에는 엄청난 높이까지 가스가 차올라 사람들이 거품을 토하며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보고 용남네 가족들은 다시 건물로 올라가고 누나는 가스를 마셔 피부가 헐고 호흡 곤란 증상을 겪게 됩니다.

 

건물 안에 갇히게 된 용남네 일행은 옥상으로 올라가기 위해 열쇠를 찾고 있지만 열쇠가 이미 가스가 가득한 1층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용남은 클라이밍으로 건물 외벽을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 잠긴 문을 엽니다.

용남네 일행은 겨우 옥상까지 올라왔지만 이미 여러 건물에서 사람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그때 의주는 기지를 발휘해 네온사인을 껐다가 키는 방식으로 헬기를 부르게 되고 헬기는 구조용 버켓을 내립니다.

 

헬기를 타고 빠져나가기 위해 모두 버킷에 타는데 용남과 의주만 탈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가족들은 서로 내려고 용남을 태우려고 하지만 여의치 않아 용남과 의주는 결국 옥상에 남게 됩니다.

3. 평가

- 네이버 관람객 평가 8.99/10

- 다음 영화 평점: 7.7/10

- CGV 지수: 97%

 

재난 액션 영화이지만 조정석의 특유한 코믹 연기와 임윤아의 능청스러운 모습이 만나 긴장감과 재미를 모두 주는 영화입니다.

103분이 전혀 지루 하지 않을 만큼 꽉 찬 재난 영화로 손에 땀을 쥐게 하기도 하고 짠내 나는 모습에 마음이 짠해지기도 하면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클라이밍을 배워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운이 오래 남았습니다.

재난 상황에 실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알려준 영화이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심심하고 지루한 주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로 추천드립니다.